무지랭이 탈출러가 되고싶은 회사원
DX에 대해 알아보자 본문
사회는 디지털 기반으로 많이 변화해왔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도 더 빠르게 변한 것 같다.
이런 의미로 DX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아래에서 다룰거지만, 가장 빠르게 변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회의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코로나 전만 해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루에도 5-6번씩 해야만 했다. 여기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수는 때마다 다른데, 보통 10-20 사이라고 보고, 많을 때는 40-50명 까지도 작은 회의실에 다닥다닥 앉아 진행했었다.
이런 회의가 3년이지난 지금. 화상으로 대부분 전환되었고, 대면회의가 없어진 건 아니지만 필수 참여자 외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거나 소수만 참여하는 방향으로 눈에 띄게 바뀌었다.
Digital Transformation 을 줄여서 DX라고 부르는데, 영어권에서는 'Transformation '을 줄여서 X로 부르기 때문에 DT가 아닌 DX라고 쓴다고 한다.
DX는 디지털 기반으로 생기는 모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크게 5가지 산업군으로 나누어서 DX가 어떻게 변하였는지, 예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1. 디지털 정부
1) 정부주도로 공공도시 정책, 도시재생, 스마트 시티
- 싱가포르 디지털 트윈 : 가상 3D로 제작되고 실제 건물을 지을 때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네이버에서도 디지털 트윈으로 아크버스 플랫폼을 소개한 바 있다.
- 에스토니아 전자정부 : 1997년 부터 시작되고 심지어 선거도 본인 핸드폰으로 한다. (비밀 보장성도 당연 유지됨)
2) 디지털 재생 (IoT, 인공지능 기반의 일상 편의 기능)
- 덴마크 아웃도어 라이트랩
3) 스마트시티 인프라 기술 추출 및 운영
- 일본/관민 협력 인프라 시스템 수출 전략 (도요타, 파나소닉)
. 도요타와 파나소닉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 회사, 전자제품 회사로 알고 있지만 본인들 스스로 기술기업이라고 부른다.
일본은 본인들의 기술을 세계 표준화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 일본 Toyota's Woven City : 자율주행을 모토로 사람이 다니는 길은 쾌적하게, 자동차는 지하로 나눠서 구상하였다.
스마트 시티? 도시재생?
- 스마트시티 : 새로운 부지가 있어서 단지별, 구역별로 디지털과 연계된 건물이 지어짐
ex) 중국 스마트 시티, 대전/부산 스마트 시티 구축 중
- 도시재생 : 거주환경이 오래된 주거지를 정비하여 인프라를 확장하고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함
ex) 재개발, 뉴타운
2. 기업
위 서론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협업도구, 사무기기, 사무환경의 변화가 되었다.
1) 스마트 워킹
협업 툴(Notion, 잔디, Miro, Confluence 등)이 등장하여 실제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2) 스마트 오피스
화상솔루션 (Webex, Zoom, Panopto 등) 등장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공간 제약 없이 회의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보편화될지는 몰랐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화상회의가 좋다.
3) 스마트빌딩
딜로이트의 디엣지 건물이고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빌딩이라고 한다. 이 건물에 28000여 개 센서가 있어 직원 수와 실내/외온 도, 조명 밝기, 냉난방현황등 모두 센서로 파악하여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사람이 없으면 불을 자동으로 꺼지게 한다거나 하면서 절약하고 있다.
조선비즈 암스테드담 기사 중 이미지 참조 |
조선비즈 암스테드담 기사 중 이미지 참조 |
4) 사업 자체의 혁신
파나소닉은 제조회사에서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화하려고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이면 가구를 만들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개념은 아니고 파나소닉이 만들어오던 제품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했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G_mVLTf4sYQ
5) DX활용 인력의 확산, 문화 구축
- 다임러는 회사 혁신을 위해 사내 DX전담 조직을 만들고, 모든 조직 간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인데 조직이 꾸려졌다는 것을 보고 좀 놀라긴 했다.
- 위 사례 말고도 국내에 비 개발자이지만 회사에서 '비전문가도 파이썬을 배워야 한다! ' , 'R을 배워야 한다! ' 등 많은 시도를 직원들에게 하려는 것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3. 리테일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 서비스를 유통/판매하게 되면서 D2C개념이 등장하였다.
즉,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혁신에 따른 새로운 소비경험이 나타났다.
* D2C : Direct To Customer
1) 유통혁신
리테일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핸드폰으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버거킹 모바일 오더 등이 있고, 중국의 신 유통 전략인 '허마셴셩'의 마켓을 예로 들면 좋을 것 같다. 한 마트이고, 물건을 담으면 내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되어 알아서 결제가 되고, 담은 물건들을 3km 이내에 있는 주소지 기반으로 30분 이내 배송을 해준다.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유튜브를 넣어놓았다. ( 허마셴셩 마트 : https://www.youtube.com/watch?v=bFF5mhbBbQA )
아마존고도 비슷한 서비스인데 아마존 어플을 사용하여 입장한 뒤에 내가 사고 싶은 것을 고르고, 별도 결제 없이 바로 나가면 된다. 이는, 장바구니에 담는 항목을 천장의 여러 센서들로 물품을 인식하여 내 모바일 폰에 자동으로 담게 해주고, 마트에서 나올 때 연동된 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아마존고: https://www.youtube.com/watch?v=1qr6B5PeaD4)
4. 교통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생겨나고, 결합되면서 통합 교통 서비스와 허브공간이 제안되고 있다.
다양한 교통 수단의 일 예를 들면, 따릉이, 킥보드 등 교통수단을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한다.
1) 퍼스널 모빌리티
나는 구 독형이라는 게 우리가 보는 넷플릭스나 밀리의서재 같은 플랫폼만 가능한 줄 알았다.
그런데 대중교통도 구독형이 나왔다니... 너무 신박하다 생각했다.
아직 서울권역만 오픈 베타로 나오긴 했지만 내 주변에 있는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자전거를 포함한 최적의 경로를 추천해주고, 대중교통 이용 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2) 자율주행 차량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일본의 우븐시티 자유주행 자동차이다. 이건 도요타에서 만들었고 e-팔레트라고 불리는 자동차이다.
3) 여행/이동 프로세스 변화
여행 부분도 많은 변화가 있다. 전국 15개 한국 공항에 비대면 생체인식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국내 간 공항 이동은 생체인식으로 빠르게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어 너무 간편해졌다.
5. 병원/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원격진료, 언택케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 사례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1)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 'Forward'
구독형 병원이고, 의사가 아닌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지니어들이 만든 병원이다. 월 정액권이 필요하며, 구독 시 24시간 내가 원하는 시간에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병원비가 많이 든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런 의료정보에 대한 정보는 규제가 많이 적어서 건강 데이터를 의료 데이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되어있다. 때문에 병원 가기 전에 내 상태를 미리 알아보고 예방하자 는 차원에서 이런 AI 헬스케어 산업이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2) 병원 데이터 통합
애플 헬스앱, 미국의 모든 병원이 등록되고, 개인이 EHR관리를 한다.
EHR, HMR ..?
EHR (Electronic Heal Record) : 전자중심 건강데이터
HMR (Hospital Medicine Record) : 병원중심 의료데이터
여러 가지 산업군의 DX를 찾아봤는데, 정말.. IT는 죽을 수 없는 분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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